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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도 원격 근무는 계속된다?

2021 / 12 / 02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으로 원격 근무가 시행되었는데요.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가 시행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다시 직장으로 출근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러한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도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혹은 아예 기본 근무방식 자체를 원격으로 전환하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원격 근무, 일단 유지할게

2021년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원격 근무 형태를 유지하는 곳들이 적지 않은데요. 특히 국내 ICT 업계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원격 근무 형태에 앞장서고 있어요. 어떤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 원격 근무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스블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거점 오피스

출처: 직방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업무 방식이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거점 오피스’가 기업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어요.🔥 거점 오피스 제도는 재택근무와 본사 출근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으로 집에서 가까이 위치해 있는 거점 오피스로 출근하는 방식이랍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9일(2021.11) 인사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며 거점 오피스 계획을 함께 내놓았어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도심 곳곳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임직원들이 편한 장소로 출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어요.📢 이보다 먼저 거점 오피스를 마련한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종로, 서대문 그리고 분당과 판교 총 5개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했어요. 이러한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외에도 다른 주요 대기업인 포스코, CJ ENM, 현대자동차, 롯데 칠성 등의 기업들이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어요. 특히 CJ ENM의 경우, 제주도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매달 지원자 10명을 선발해 ‘제주도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선발되어 제주 거점 오피스에서 근무하게되면 지원금으로 월 200만원을 지급한다고..💰


- 그럼 너무 좋은 방법인거 아니야?

본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 본사와 거리가 먼 직원들에게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 등 거점 오피스 제도에는 다양한 장점이 존재해요.👍 직장인의 88%가 거점 근무를 희망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마냥 장점만 존재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오피스 규모의 한계 혹은 부서의 특성에 따라 거점 오피스 사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거든요. 특히 제조업과 같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본사에서만 업무가 가능한 부서의 경우, 거점 오피스 이용이 불가하겠죠.🚫 부서에 따른 거점 오피스의 제한적인 이용은 오히려 특정 부서의 의욕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외에도 비용적 효율성 측면에 있어 큰 단점을 보유하고 있어요. 기업이 직접 오피스를 제작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유 오피스 대여를 통해 거점 오피스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임대료 외에 공간 운영 및 관리비와 업체 마진이 더해져 입주사의 부담이 크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어요.💸 따라서 5인 이하의 직원수를 가진 스타트업이나 자본이 넉넉한 대기업에만 적당할 수도 있겠어요.


- 가상 오피스

거점 오피스 외에도 가상 오피스를 통해 본사 출근을 대신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가상 오피스 출근은 지금까지의 방식인 교통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한 출근입니다.🖥 현재 서울시설공단, 패션 플랫폼 ‘골라라’ 등 많은 민간기업 또는 공공기관들이 메타버스 사옥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컴투스 역시 일, 생활, 놀이를 모두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그 중 직방은 가상 오피스를 가장 잘 이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어요.


- 직방은 어떤식으로 가상 오피스를 이용하는데?

출처: 직방

직방은 그들의 가상 오피스가 본사나 마찬가지예요. 왜냐하면, 본사 사무실을 없애버렸거든요!😱 직방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을 넘어 공간의 경험을 바꾸는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인해 부분적 원격 근무를 도입한 직방은 원격 근무 기간동안 회사의 매출이나 커뮤니케이션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원격 근무로의 완전한 전환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거죠. 그렇게 직방은 2021년 1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하기 시작해요. 그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가이드 라인, 각종 기기 등을 구비해주며 원격 근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죠. 직방의 원격 근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이후 직방은 자체적으로 ‘메타폴리스’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어요.🌁 실제 사무실을 3D로 구현하여 30층짜리 건물을 만들어냈죠. 직방 임직원들은 이 메타폴리스 안에서 아바타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자신의 자리에 앉아 업무를 봐요. 또 가까이 있는 직원들과 화상으로 혹은 음성으로 회의할 수 있게 하여 그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죠.


- 그러면 직원들끼리 친해질 수 없지 않나?

출처: 직방

직방은 이러한 원격근무 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관계에 대한 제약을 보완하고자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해요.💥 원격 근무가 기본이지만 물리적인 만남으로 인해 생기는 소속감과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는 거예요. 밋업데이는 조직별로 팀을 나누고 또 섞어서 반나절에서 하루종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돼요. 이러한 밋업위크때 팀원들은 서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밥을 함께 먹기도 하면서 소속감과 친밀감을 쌓곤 하죠.👯 뿐만 아니라 직방은 직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업무 혹은 미팅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지역 내에 자유롭게 모여 근무할 수도 있어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65%가 현실 직장이 아닌 메타버스로의 출근을 원한다고 답했어요. 우리 스블러들은 어떤가요? 메타버스로의 아바타 출근을 원하시나요? 아니면 이미 하고 계신가요? 직방의 사례처럼 앞으로 메타버스가 우리에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삶의 방식을 어떤 식으로 바꿔놓을지 기대가 되네요.💬

 

앞으로도 스블러들이 메타버스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블이가 더욱 노력할게요! 메타버스에 대한 궁금증이나 어렵게 느껴지는 개념이 있다면 언제든지 스블이에게 물어봐주세요! 그럼 다음주에 더 알찬 메타버스 정보로 다시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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