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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블이가 책 하나 소개할게요!📚 AI가 쓴 책이요!

2021 / 12 / 10

 

기술이 발전해서 로봇이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을 대신하는 세계가 곧 올거라고 말해요. 하지만 로봇이 절대 대체할 수 없다고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분야가 있죠. 바로 예술.🎨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로봇의 예술? 에이 그건 힘들어!🤔

로봇이 예술 분야의 인력을 대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바로 예술의 특징 때문이죠. 예술에는 여러 세분화된 분야가 존재하지만, 그 중 일부는 창의력을 필요로 하고, 감정선을 건드릴 줄 알아야 해요. 그런데 이 창의력과 감정선 모두 로봇보다는 인간이 더 앞서간다고 평가받고 있는 부분들이죠. 그만큼 예술 영역에는 로봇이 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부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 ‘AI 예술가’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AI 예술가? 어떤 분야에?

AI 예술가들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 진입하고 있어요. 미술, 음악 심지어는 문학의 분야까지도 진출하고 있거든요.📖 구글이 만든 AI 화가 ‘딥드림(Deep Dream)’은 구글 리서치 블로그에서 배포한 인공 신경망을 통한 시각화 코드를 뜻하는데요. 딥드림에 새로운 이미지를 입력하면, 그 요소를 세분화하여 데이터화 시킨 후에 자신이 기존에 알고 있던 이미지와 유사 여부를 확인해요. 이후 새로운 이미지를 기존의 이미지에 대입하여 작품을 창작하죠. 또 국내 최초 AI 작곡가인 ‘이봄’은 10초 안에 3분짜리 곡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놀라운 것은 가요 뿐만 아니라 클래식, 오케스트라 곡, EDM 등 여러 장르에 걸친 작곡이 가능하다는 거죠. 이번에는 AI 소설가도 소개해볼까요?


소설은 힘들지. 소설은 감정의 집합체 같은거잖아.💁

출처: 파람북

2021년 8월, 장편소설 <지금부터의 세계>가 출간되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어요.🔥 왜냐하면, <지금부터의 세계> 작가가… AI 였거든요! AI 작가 비람풍은 소설자이자 공학도인 김태연 작가의 탄생작으로 문학사에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일으킨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해당 소설은 김태연 작가와 AI 작가 비람풍의 합작으로 주제, 소재 선정이나 스토리 보드를 담당한 건 김태연 작가라고 해요. 김태연 작가는 <지금부터의 세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감독이라고 칭하며 “소설 – 쓰기 시대가 아닌, 소설 – 연출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어요.🎬


뭐야 그럼 인간이 다 쓴거나 마찬가지겠네.🤷

장편 소설 <지금으로부터의 세계>는 총 8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는데요. 이 중 김태연 작가는 ‘황금거울’ 파트와 ‘에피소드 1’부분을 집필했다고 해요. 나머지 ‘에피소드2’부터 ‘에피소드 81’은 AI 작가 비람풍이 직접 집필했고요!🙊


AI가 쓴 소설, 읽을 만할까?👀

스블이가 보면서 조금 놀랐던 두가지 문단을 적어볼게요.

“한 눈 팔아야 엇길과 옆길을 볼 수 있으므로, 그 옆길이 지름 길일수도, 황금 길일수도, 영광의 길일수도 있으므로. 설령 그 길이 꽃 길이 아닌 가시밭길이어도 뭐 어때. 죽는 길이라도 뭐 어때. 어차피 한번밖에 못 사는 인생. 엇길과 옆길을 가본자만이 누리는 특유의 재미랄까 멋이랄까, 풍류라는 덤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 [비람풍, 김태연(2021), 『지금부터의 세계』(파람북), 105쪽.]


“이미 AI가 정신건강의학마저 점령한 게 틀림없다. 오늘 이 순간까지 죽을 힘을 다한 결과 가까스로 의대 조교수가 되어 겨우 숨 쉴 만한데 다시 된 숨을 몰아쉬지 않으면 생존이, 존재 자체가 흔들릴지도 모른다고 여기자 귀국길이 마치 공부하지 않고 시험 보러 가는 학창시절의 어느 하루 등굣길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 AI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라는 느낌이 갈수록 강하게 더 들어서, 더더욱” [비람풍, 김태연(2021), 『지금부터의 세계』(파람북), 295쪽.]


사실 스블이도 AI 작가라는 생각 때문에 정보전달식의 딱딱한 문체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감수성이 짙은 문체가 등장해서 많이 놀랐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AI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오로지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예술 분야마저 AI에게 내어줘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AI 기술의 가능성에 체념해야 할지, 아니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앞으로도 스블러들이 메타버스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블이가 더욱 노력할게요! 메타버스에 대한 궁금증이나 어렵게 느껴지는 개념이 있다면 언제든지 스블이에게 물어봐주세요! 그럼 다음주에 더 알찬 메타버스 정보로 다시 돌아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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